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시행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2025년에도 확대 시행됩니다. 정부, 기업, 근로자가 함께 여행경비를 적립해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이 제도는 특히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 정책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달라진 제도 내용을 포함해 신청 방법, 사용처, 기업 혜택까지 총정리해드립니다.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여행경비 지원 제도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제도입니다.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정부와 기업이 각 10만 원씩을 추가로 지원해 총 40만 원 상당의 여행 포인트를 제공받는 방식입니다. 만약 기업이 비용 부담이 어려운 경우, 근로자와 정부의 분담으로 총 30만 원도 가능하여 유연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사회복지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 소속 근로자이며, 정규직, 계약직, 아르바이트, 일용직까지 폭넓게 포함됩니다. 4대 보험에 미가입된 근로자라도 근로계약서 등 증빙서류가 있다면 참여가 가능합니다. 반면 대기업, 공공기관, 프리랜서, 해외 근무자는 참여가 제한됩니다.
이번 2025년 사업은 1월 24일부터 선착순으로 15만 명까지 모집하며, 기업이 먼저 신청한 후 근로자가 소속 기업을 통해 참여하는 구조입니다. 지원금은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사용 가능하며, 미사용 포인트는 12월 31일 이후 자동 소멸되므로 반드시 사용기한을 확인해야 합니다.
전용몰 ‘휴가샵’에서 누리는 실질적 혜택
적립된 여행 포인트는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휴가샵’은 국내 여행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호텔, 리조트, 펜션 등 숙박시설은 물론, 국내 항공권, KTX, 기차표, 렌터카까지 포함됩니다. 더불어 워터파크, 테마파크 입장권, 지역축제 및 관광 패키지도 구매할 수 있어 개인, 커플, 가족 단위의 다양한 여행 수요를 만족시킵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사용자 편의성이 개선되어 모바일에서도 쉽게 접속 가능하고, 실시간 예약이 가능한 상품군이 확대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주말 숙소 예약이나 명절 기간의 교통 수단 이용 등도 사전 예약으로 가능해져 계획적인 소비가 용이해졌습니다.
휴가샵 내 상품은 모두 포인트 전용으로 구매 가능하며, 일부 조기 소진되는 인기 상품은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사용 기한인 2025년 12월 31일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가 자동 소멸되므로,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여 기업이 누릴 수 있는 제도적 혜택
이 제도는 근로자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참여 기업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선 고용노동부로부터 ‘참여기업 증서’를 발급받아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으며, 가족친화기업이나 여가친화기업 인증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등 타 제도에서도 우대 요소로 작용합니다.
복지제도를 운영함으로써 기업 내부의 조직 문화가 개선되고, 직원들의 만족도가 상승하며 이직률이 감소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제 많은 중소기업에서 “직원 복지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복지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참여 절차는 간단합니다. 기업 대표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업 참여 신청을 한 후, 인증과 기업 분담금 결제가 완료되면, 근로자가 개인 자부담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정부 지원금이 매칭되어 총 40만 원의 포인트가 자동 적립됩니다.
2025년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인사 관리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상생 제도입니다. 올해는 특히 참여 대상이 넓어지고 신청 절차가 간소화되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 마감이기 때문에 관심 있는 기업과 근로자는 지금 바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https://vacatio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