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여름은 시원한 자연과 꽃으로 가득한 태백에서 시작됩니다. 7월부터 열리는 해바라기축제를 비롯해 태백산 하늘전망대, 용연동굴, 몽토랑산양목장까지,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가 풍성합니다. 본 글에서는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에 맞춰 7월 태백 가볼만한 대표 명소 3곳과 교통편을 안내드립니다.
구와우마을 해바라기축제에서 여름꽃 즐기기
태백시 황지동에 위치한 구와우마을은 매년 여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해바라기 명소입니다. 2025년 해바라기축제는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해발 700m 고지대에 만개한 15만 송이 이상의 해바라기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전통 먹거리 장터, 체험 부스, 해바라기 미로, 포토존 등이 마련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인근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유럽풍 들판 같은 풍경 속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태백 해바라기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마을 내 무료 주차장이 넉넉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태백산 하늘전망대에서 만나는 청량한 고산 풍경
해발 1,500m 고지대에 위치한 태백산 하늘전망대는 동쪽으로 동해, 서쪽으로 태백시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명소입니다.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과 함께 운무와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 새벽 산행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전망대까지는 가벼운 등산 또는 셔틀버스와 모노레일을 이용해 오를 수 있으며, 고산 생태 체험관, 천문관측소, 하늘길 트래킹 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계되어 있습니다.
휠체어, 유모차도 이동 가능한 무장애 설계로 노약자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몽토랑산양목장에서 즐기는 동물체험과 자연 속 힐링
SNS에서 떠오르는 명소인 몽토랑산양목장은 산양, 염소 등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입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합니다.
고랭지 초원 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망대와 카페도 운영됩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산양유 아이스크림과 수제 요거트는 많은 방문객의 추천 간식입니다.
여름에도 서늘한 기후 덕분에 쾌적한 산책이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성수기에는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태백 가는 방법 및 교통편 안내
수도권에서 태백까지는 자가용, 버스, 기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 자가용: 서울 → 영동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 경유, 약 3시간 30분 소요. 목적지는 “구와우마을 해바라기축제” 또는 “태백시청”으로 설정.
- 고속/시외버스: 동서울터미널 또는 강남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6~8회 운행, 약 4시간 소요.
- 기차: 청량리역 → 태백역 무궁화호 약 4시간 30분 소요, 경치 좋은 태백선 구간.
태백 도착 후에는 시내버스, 택시 또는 렌터카 이용 가능하며, 일부 축제 기간에는 무료 셔틀도 운영되니 태백시청 홈페이지 공지를 참고하세요.
태백은 단순한 산간도시가 아닌, 여름철 자연 속 체험여행의 최적지입니다. 해바라기 가득한 구와우마을, 고산의 하늘전망대, 산양목장 체험, 그리고 편리한 교통까지— 이번 여름엔 자연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태백으로의 여행을 계획해보세요.